테슬라, 美 정부에 "전기차 충전소 예산 10%는 중대형에 써달라"

서정윤 기자 2022. 5. 27.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가 미국에 소재를 둔 다른 전기차 회사들과 손잡고 바이든 행정부에 중대형 전기차 충전소에 투자해달라고 요구했다.

26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정부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예산 중 10%는 중대형 전기차에 배정해달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 계획을 공개할 당시 "전기차는 더 청정하고, 공평하고,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보호 위해 중대형 전기차 충전소 필요 주장

(지디넷코리아=서정윤 기자)테슬라가 미국에 소재를 둔 다른 전기차 회사들과 손잡고 바이든 행정부에 중대형 전기차 충전소에 투자해달라고 요구했다. 

26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정부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예산 중 10%는 중대형 전기차에 배정해달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조2천억 달러(약 1천514조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 충전소 설치 예산은 75억 달러(약 9조4천650억원) 규모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50만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씨넷)

서한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공공 전기차 충전소의 대부분을 승용차를 대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중대형 차량의 경우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중대형 차량의 전기차 전환이 환경에 더 이롭다"며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중대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활성화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 계획을 공개할 당시 "전기차는 더 청정하고, 공평하고,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서정윤 기자(seojy@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