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승빈이 돌아본 결승 득점 순간 "주워먹듯이 득점했다"

행당/변서영 2022. 5. 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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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 끝에 한양대가 웃었다.

이때 한양대의 공격 상황에서 김신우가 과감한 돌파 이후 표승빈에게 패스를 건넸고 표승빈이 골밑에서 짜릿한 결승 득점을 만들어냈다.

 연장전 결승 득점 순간에 대해 묻자 표승빈은 "그 때 (김)선우가 드라이브인하고 제가 받아서 득점을 하는 상황이었다. 평소 운동하면서 자주 맞춰봐서 볼 타이밍에 뛰어들어갔을 때 선우가 패스를 잘 줬다. 쉽게 주워먹듯이 득점했다(웃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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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변서영 인터넷기자] 연장 혈투 끝에 한양대가 웃었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표승빈(2학년/포워드/190cm)이었다.

 

한양대는 26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홈 경기에서 98-96로 승리했다. 값진 1승을 챙긴 한양대는 단독 8위에 자리했다.

양팀은 숨막히는 접전 끝에 88-88 동점으로 연장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30초 전까지 양팀은 96-96 동점이었다. 이때 한양대의 공격 상황에서 김신우가 과감한 돌파 이후 표승빈에게 패스를 건넸고 표승빈이 골밑에서 짜릿한 결승 득점을 만들어냈다.

 

표승빈은 26분 35초를 뛰며 15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 트리플더블에도 근접한 기록이었다. 전반엔 1점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낸 후반부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연장전 결승 득점 2점을 곁들여 끝내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표승빈은 "원래 드리블 없이 공격을 하라고 감독님께서 주문하셨는데 초반 성균관대가 준비해온 수비에 말려서 1,2쿼터 득점이 아예 없었다. 자유투 하나 넣은 게 다 였다. 턴오버도 했다. 그래도 4쿼터엔 제 역할을 좀 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만큼이라도 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연장전 결승 득점 순간에 대해 묻자 표승빈은 "그 때 (김)선우가 드라이브인하고 제가 받아서 득점을 하는 상황이었다. 평소 운동하면서 자주 맞춰봐서 볼 타이밍에 뛰어들어갔을 때 선우가 패스를 잘 줬다. 쉽게 주워먹듯이 득점했다(웃음)"라고 답했다.

 

한양대는 지난 동국대전(20일)에서도 이날과 비슷한 경기 흐름이었다. 경기 내내 패색이 짙다가 4쿼터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까지 가서 2점차로 승리했다. 표승빈은 "그 때 생각이 나서 자신감이 있었다. 연장 가면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를 지면 사실상 플레이오프에 떨어진다는 걸 알고 있었다. 초반에 3점을 맞고 6점 차로 벌어지기도 했지만 충분히 하나하나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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