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참전' 이근 귀국.. 부상 치료 후 경찰 조사 예정

이호 2022. 5. 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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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에 합류해 참전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27일 귀국했다.

앞서 이 씨와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가 3월 먼저 귀국한 2명은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에서 여권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하지만 이씨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이후 우크라이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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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 전대위. 사진은 이근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에 합류해 참전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27일 귀국했다.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출국한 지 약 석 달 만이다.

이 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씨는 전장에서 부상을 당해 현지에서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군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와 관련한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전투작전 중 부상을 당했다. 무릎 양쪽을 다쳤다. 재활은 전 3개월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사는 수술해야 된다고 했다”고 전날 YTN 인터뷰에서 밝혔다.

경찰은 이 씨에게 여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시기는 이 씨의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앞서 이 씨와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가 3월 먼저 귀국한 2명은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에서 여권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우크라이나에 정부 허가 없이 방문·체류해 여권법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여권 무효화 등 행정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씨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이후 우크라이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이씨 측 관계자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록실(rokseal)’을 통해 “부상을 회복한 뒤 한국 정부의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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