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자사주 매각' 미래 성장 위한 합리적인 결정-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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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금융투자는 27일 엘앤에프에 대해 자사주 매각은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로 합리적인 경정이라고 강조했다.
구 연구원은 "기업의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 1주당 가치 상승에 즉각적인 기여를 할 수 있지만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차원에서 자사주 매각이 기업가치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엘앤에프는 자사주 매각 공시에 이어 다음날 레드우드사에 3000만달러 투자를 밝힌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진출에 대응한 해외 공급망 확보 및 투자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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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금융투자는 27일 엘앤에프에 대해 자사주 매각은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로 합리적인 경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엘앤에프가 지난 24일 자사주 매각 공시를 발표했다. 규모는 100만주, 주식가격은 27만6600원으로 처분예정금액은 총 2766억원이다. 처분목적으로 해외투자자금 및 시설·운영자금의 조달이다. 처분 예정기간은 이달 24일부터 8월23일이다. 매각 후 남은 엘앤에프의 자사주는 273만9000주로 발행주식의 7.6%이다
구성중 DS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사주 매각은 미래성장을 위한 합리적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주식가치의 제고와 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등이 있고 매각하는 목적에는 운영자금 조달과 재무구조 개선, 임직원 인센티브 지급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엘앤에프는 증가하는 전기차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 중이고 이를 위한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면서 "국내공장 증설에 따라 매년 2000억원 이상 설비투자비용(CAPEX)이 예상되고 해외 공급망 투자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 1818억원인 만큼, 자사주 매각을 통한 투자자금 확보는 타당하다"면서 "현재 부채비율 91%이고 2020~2021년 세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을 한 만큼, 향후에는 회사채를 통한 현금확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기업의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 1주당 가치 상승에 즉각적인 기여를 할 수 있지만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차원에서 자사주 매각이 기업가치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엘앤에프는 자사주 매각 공시에 이어 다음날 레드우드사에 3000만달러 투자를 밝힌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진출에 대응한 해외 공급망 확보 및 투자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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