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기 활성화 바랍니다"..이른 아침부터 동해안 투표소 발길 이어져

윤왕근 기자 2022. 5. 27.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강원 관광 경기가 다시 춤추길 바랍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27~28일) 첫날인 오전 강원지역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강원지역 대표 관광도시이자 지난 3월 산불 아픔이 가시지 않은 강릉지역에서도 사전투표가 활발히 진행됐다.

한편 이날 강릉지역 외에도 동해, 속초를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과 도내 18개 시군의 사전투표장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지난 3월 산불 아픔 안가신 강릉서도 활발
오전 8시 도내 사전투표율 1.26%..2018년 지선 대비 0.34%p↑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강원 강릉문화원에 마련된 강릉 교1동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은 강원 관광 경기가 다시 춤추길 바랍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27~28일) 첫날인 오전 강원지역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강원지역 대표 관광도시이자 지난 3월 산불 아픔이 가시지 않은 강릉지역에서도 사전투표가 활발히 진행됐다.

이날 강릉시 교동 강릉문화원에 마련된 강릉 교1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박모씨(55)는 "코로나 때문에 강릉이 많이 힘들었는데, 도지사와 강릉시장으로 선출되신 분이 관광 경기가 다시 활기를 찾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치고 출근하려는 직장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김모씨(36)는 "지지할 후보를 일찌감치 결정한 마당에 본 투표날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출근 전 나왔다"며 "본 투표날에는 집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개표방송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강원 강릉문화원에 마련된 강릉 교1동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직장인 뿐 아니라 가정주부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모씨(36)는 "올해 아이를 낳아 후보들의 육아 공약을 중심으로 점검했다"며 "교육감 역시 강원교육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중요한 직책인 만큼 꼼꼼히 공약을 들여다보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옥계, 구정 등 강릉지역 면 단위에서는 자녀의 부축을 받아 투표장으로 향하는 흰머리가 가득한 고령층 유권자의 모습이 눈에 띠었다.

옥계면에 거주하는 한 70대 유권자는 "지난 대선 산불로 난리가 났어도 투표했다"며 "투표야 말로 우리 같은 소시민들이 넥타이 메고 일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댈 수 있는 회초리"라고 말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강원 강릉문화원에 마련된 강릉 교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 봉투를 넣고 있다. 2022.5.2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한편 이날 강릉지역 외에도 동해, 속초를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과 도내 18개 시군의 사전투표장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원도내 사전투표율은 1.26%로, 지난 2018년 지선 동시간대 사전투표율 0.92%에 비해 0.34%p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