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자율적인 조직문화 조성한다'..울산시, 혁신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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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건강하고 자율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2 울산시 조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불합리한 관행 타파, 소통과 공감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일하는 방식 혁신을 목표로 6개 분야 11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공직사회에 젊은 세대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해 8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울산청년혁신리더를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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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건강하고 자율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2 울산시 조직문화 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불합리한 관행 타파, 소통과 공감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일하는 방식 혁신을 목표로 6개 분야 11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실천 과제를 보면 소통 창구 구축을 위해 울산청년혁신리더 운영을 확대한다.
시는 공직사회에 젊은 세대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해 8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울산청년혁신리더를 조직했다.
올해는 인원을 40명으로 확대하고 회의실에서 하던 정기회의를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자유롭게 하도록 해 유연한 회의 문화를 정착해 나간다.
온라인 행정업무시스템에는 직원 전용 익명게시판인 '열린소통방'을 개설해 운영한다.
또 조직문화 진단을 위해 분기별로 전 직원 대상 조직문화 설문조사도 한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형식·중복된 보고서는 근절하고, 대면 보고에 따른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전자 보고를 활성화한다.
하위직급 직원들이 처리하는 단순·반복 업무는 '업무 처리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처리한다.
자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부서장들이 오후 6시 퇴근을 솔선수범하고, 초과 근무를 유발하는 퇴근 직전 업무 지시도 최대한 자제한다.
휴가 사용 시엔 직원에게 사유를 묻지 않고 대면 보고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 시간 활용을 위한 외출, 조퇴, 유연 근무 활용도 권장한다.
직장 내 갑질이나 괴롭힘, 폭언, 성범죄 등 공직기강 저해 사례가 발견되면 감사 부서에 의뢰해 즉시 조사한다.
이 밖에도 회식 일정 일주일 전 사전 공지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한다.
장수완 울산시장 권한대행은 "공무원이 변해야 울산이 변한다는 생각으로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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