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DAY5] '30연승' 시비옹테크.. 할렙과 플리스코바는 탈락

정광호 2022. 5. 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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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이자 2020 프랑스오픈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시비옹테크는 앨리슨 리스크(미국, 43위)를 6-0 6-2로 완파하며 3회전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가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인 가운데, 또다른 우승 후보 '2018 프랑스오픈 챔피언'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9위)은 10대 정친원(중국, 74위)에게 6-2 3-6 1-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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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자 테니스를 지배하고 있는 시비옹테크(사진=WTA 홈페이지)

'세계랭킹 1위'이자 2020 프랑스오픈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시비옹테크는 앨리슨 리스크(미국, 43위)를 6-0 6-2로 완파하며 3회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2월 두바이 대회 16강전 패배 이후 30연승을 기록 중이고 이 기간 중 투어 5회 우승(WTA1000 4, WTA500 1)을 함께 이루었다. 

30연승을 달리며 올해 여자 테니스를 지배하고 있는 시비옹테크는 여자 테니스 전설들의 기록에 한 발짝 다가섰다. 2000년 이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35연승,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34연승, 쥐스틴 에넹(벨기에)가 32연승을 기록했고 시비옹테크가 뒤를 이었다. 시비옹테크가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다면, 비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시비옹테크는 이후 3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몬테네그로, 95위)를 상대한다. 


     무너진 할렙 

시비옹테크가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인 가운데, 또다른 우승 후보 '2018 프랑스오픈 챔피언'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9위)은 10대 정친원(중국, 74위)에게 6-2 3-6 1-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할렙을 무너뜨린 정친원은 이날 경기 승리로 TOP20 상대 첫 승을 기록했고 올해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데뷔전을 치르며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충격패를 당한 할렙은 "그냥 테니스 경기일 뿐이니 조금 더 여유 있게 봐야 한다. 너무 잘하고 싶었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었다"고 패배 요인을 설명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지안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8위)도 와일드카드를 받고 올라온 레올리안 장지안(프랑스, 227위)에게 2-6 2-6으로 패배했다. 

플리스코바를 잠재운 장지안은 이 대회 전까지 투어급 무대에서 뛰지 않았던 무명 선수로 이번 대회 큰 파장을 예고했다. 장지안은 1회전에서 누리아 파리사스-디아스(스페인, 45위)를 꺾었다. 

장지안은 "내가 상위 50명의 선수 두 명을 꺾었다니 매우 놀랍다. 이길 줄 몰랐다. 내 플레이 수준이 그들을 방해했다. 이는 매우 행복하다. 왜냐하면 내가 이 투어급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3위)는 알리제 코르네(프랑스, 40위)에게 무너졌고, 다니엘 콜린스(미국, 9위)는 셸비 로저스(미국, 50위)에게 패배했다. 그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7위), 폴라 바도사(스페인, 4위), 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 30위), 매디슨 키스(미국, 22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15위),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20위),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 29위), 이리나-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6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 11위), 타마라 지단섹(슬로베니아, 25위)가 3회전에 올랐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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