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우크라 떠난지 석달만에 귀국..무릎 치료후 경찰 조사
이보람 입력 2022. 5. 27. 08:20 수정 2022. 5. 27. 17:40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27일 귀국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출국한 지 약 석 달 만이다.
이씨는 전장에서 부상을 당해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했다. 이씨는 무릎 십자인대파열 진단을 받고 현지 군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YTN과 인터뷰에서 “전투작전 중 부상을 당했다며 “무릎 양쪽을 다쳤다. 재활은 전 3개월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사는 수술해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관을 공항으로 보내 이씨를 면담하고 부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아울러 이씨에 대해 즉시 출국금지 절차를 진행하고, 치료 경과와 건강상태를 고려해 조사 일정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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