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화제의 개봉 영화..'오마주' '안녕하세요'|아침& 라이프

김하은 기자 2022. 5. 27. 08: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금요일 아침& 라이프 강유정 영화평론가와 함께 이번 주 개봉영화들 살펴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어서 오세요.

[강유정 영화평론가: 안녕하세요.]

[앵커]

영화들 살펴보기 전에 우선 칸영화제 내일(28일) 폐막을 하는데요. 이제 우리 영화들이 차례로 상영이 됐고 현지의 반응도 꽤 좋은데 어떻게 예상을 하시나요?

[강유정 영화평론가: 올해 6편이나 우리 영화가 소개가 됐고요. 그 중에서도 2편의 경쟁부문 상영작이 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따끈따끈한 소식이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바로 오늘 아침 새벽에 브로커가 상영을 했고요. 레드카펫 행사를 하면서 송강호 씨가 남우주연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저렇게 선글라스 낀 멋있는 모습으로 또 나타나서 더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인 만큼, 한번 칸에서 황금주연상을 받았죠. 이번에도 수상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남우주연상에 대한 여러 가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에서 지금 아이유 씨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요. 이야기도 한편으로는 굉장히 화제가 될 수 있는 잃어버린 아이와 가족을 만들어가는 그런 이야기들을 꾸려가고 있어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또 다음으로는 또 다른 경쟁작이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역시도 상영을 마쳤습니다. 거장의 작품이었고요. 또 폭력이나 성행위 묘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박찬욱 감독이다라는 아주 대단한 평가를 받아내고 있고 또 탕웨이 씨는 여우주연상을 받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서 이제 결말이 어떻게 날까 수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미드나잇스크린이라고 부릅니다. 헌트라는 작품에서 이정재 씨는 배우로도 워낙 주목을 끌고 있지만 이번에 감독으로 갔잖아요. 그런데 첫 데뷔작에 한해 주어지는 신인 감독상이 있어요. 바로 황금카메라상이라 부르는 부문인데 여기에 좀 상을 받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 이러저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칸영화제입니다.]

[앵커]

제가 좋아하는 아이유 씨, 탕웨이 씨, 이정재 씨, 송강호 씨 지금 다 거론이 돼서 저도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이제 개봉영화들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 첫 번째 영화는 여성이 여성에 의해서 만들어진 여성 감독의 작품 바로 오마주입니다. 신수원 감독이 연출을 했고요. 기생충과 그리고 드라마 최근에 우리들의 블루스로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이정은 씨가 주연을 맡았고요. 이 영화에서 영화감독으로 출연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잠깐 보시면 과거 장면이 왔다 갔다 하는데 왜냐하면 여성영화 감독, 독립영화 감독만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보니 방금 보는 것처럼 아르바이트를 하게 돼요. 바로 과거 작품인데 유실된 목소리를 집어넣는 작품 역할을 하게 되고 두 번째 감독인 홍은원 감독이 여판사라는 작품에서 소실된 부분을 복원하는 그런 이야기인데. 참 첫 번째 감독이면 차라리 이름과 역사에 남을 텐데 두 번째 감독 좀 애매하잖아요. 오히려 마음을 굉장히 깊이 공감하면서 여성 감독으로서 이야기를 끌고 가는 그런 작품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워낙 연기를 잘하기로 정평이 난 배우라서 더 기대가 되는데. 이정은 씨가 이번 영화, 장편영화 첫 주연작을 맡은 거라면서요.

[강유정 영화평론가: 맞습니다. 이번에도 이정은 씨의 연기력이 아마 이 영화를 보시는 가장 주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이제 여성 배우로서 그리고 좀 조연이 길었던 배우로서 공감이 많이 됐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정은 씨의 이야기 한번 직접 들어보시죠.]

[이정은 배우 : 연극배우에서부터 지금 영화배우가 되기까지 사실 지원을 그렇게 크게 받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영화감독이나 배우나 똑같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고 또 연극을 할때도 제가 연출을 했었는데 사실 망한 작품이 더 많았기 때문에 연출을 관뒀거든요. 그래서 동일시 되는 생각들이 많았기 때문에…]

[강유정 영화평론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여성 영화인으로서 이제 배우로서도 그리고 여성 연출인으로서 힘들었다라고 이정은 씨가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공감대가 높은 작품이다라고 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시면 좀 흥미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다음 작품도 좀 짧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 이번에는 우리에게 정말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 작품이고요.제목도 안녕하세요라는 작품입니다. 뭣이 중헌디라고 잘 알려진 배우 보이는 박환희 양이 거의 어른이 다 돼서 등장하고 있고요.]

[앵커]

너무 많이 컸네요.

[강유정 영화평론가: 맞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좀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이 소녀가 오히려 호스피스 병동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아가는 그런 작품으로 삶이란 무엇인가 희망을 주는 그런 작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순재 씨라든가 잘 알려진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말 그대로 힐링의 느낌들을 주는 그런 영화입니다.]

[앵커]

여고생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힐링 무비가 될 것 같은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영화평론가 강유정 평론가였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