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FOMC 기대 부합..중립 이후 유연성 확보"

유준하 2022. 5. 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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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기대 수준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주택저당증권(MBS) 매각에 대한 부분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7일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FOMC 의사록은 기대 수준은 부합했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으나 지난 FOMC 당시 기자회견에 비해 매파적인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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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기대 수준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주택저당증권(MBS) 매각에 대한 부분을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7일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FOMC 의사록은 기대 수준은 부합했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으나 지난 FOMC 당시 기자회견에 비해 매파적인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고 짚었다.

미국 경제가 강하고 노동시장이 타이트하며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은 수준에 위치해 있다는 연준 위원들의 공통된 인식하에 5월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50bp(1bp=0.01%포인트) 빅스텝 인상을 단행했다.

그는 “다수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해 앞으로 두어 번의 회의에서 50bp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면서 “또한 물가 안정을 복원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한 약속과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눈여겨볼 부문으로는 중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와 그 이후 행보에 대한 대목이라고 꼽았다. 전 연구원은 “연준은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을 통해 중립적인 자세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6~7월 회의 이후의 방향성을 정하지 않았다는 점은 연준이 여전히 데이터에 의존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며 경기가 부진해질 경우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오는 6월1일부터 시작되는 양적긴축은 모든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며 양적긴축이 잘 진행된 이후에 MBS 매각을 검토하겠다는 방안을 재확인했다. 또한 MBS 매각은 사전에 미리 발표될 것이며 시장에 야기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차단하고자 했다.

그는 “현재 MBS 만기 도래분으로는 MBS의 축소 속도가 월간 한도를 밑돌 가능성이 큰 만큼 하반기에는 MBS 매각에 대한 부분을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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