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살라보다 위"..웨스트햄 공격수도 'SON홀릭'

김건일 기자 2022. 5. 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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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공격수 마이클 안토니오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2~3년 동안 꾸준했다"며 "난 손흥민이 4~5명을 제치고 득점했을 때 상대로 뛰었다. 그가 얼마나 좋고 무서운지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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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23골로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를 수상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웨스트햄 공격수 마이클 안토니오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27일(한국시간) 풋볼러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난 지난 몇 년 동안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라고 말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2~3년 동안 꾸준했다"며 "난 손흥민이 4~5명을 제치고 득점했을 때 상대로 뛰었다. 그가 얼마나 좋고 무서운지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23골 중 페널티킥이 5개인 살라와 달리 23골이 전부 필드골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안토니오는 이에 대해 "내가 계속 말했던 것 중 하나"라며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사람이 살라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이야기했다. 하지만 공격하는 선수라면 난 손흥민의 손을 들겠다. 손흥민은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살라가 한 것은 엄청난 일이고 그가 성취한 것은 훌륭하다. 빼앗을 수 없다"며 "하지만 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면 손흥민이다. 그 다음 공격수로 살라를 뽑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3골 7도움 활약으로 팀을 4위로 이끌고, 토트넘 서포터즈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지만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에 밀렸다.

자메이카 출신 안토니오는 웨스트햄 간판 공격수다. 2015-16 시즌부터 웨스트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9-20시즌부터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엔 3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살라는 SNS를 통해 손흥민의 골든부츠 수상에 대해 "쏘니 축하해"라고 메시ㄴ지를 전했다.

손흥민과 살라는 다음 달 14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각각 한국과 이집트 대표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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