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크레이튼 인수로 이익도 안정성도 2배-한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27일 DL(000210)이 지난 3월 미국 화학기업인 크레이튼을 인수한 만큼 이익확대와 유가안정성이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15일부로, 크레이튼이 100% 인수되면서 연결 편입됐다"며 "이익 확대와 유가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크레이튼 인수로 DL의 유가 상승에 대한 안정성도 커졌다는 판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9~2021년 DL과 크레이튼의 평균 매출액은 각각 2조400억원, 2조700억원”이라며 “만일 크레이튼의 인수가 반영됐다면 DL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95% 늘어난 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3% 증가한 5163억원, 순이익도 5059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이튼은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 미국과 유럽 시장 점유율 1위기업이다. 세계 최대 바이오케미칼 기업 중 하나로 보유하고 있는 특허만 800개가 넘는다.
뿐만 아니라 크레이튼 인수로 DL의 유가 상승에 대한 안정성도 커졌다는 판단이다.
그는 “기존 DL은 유가 상승에 취약했다”면서 “고유가에 실적이 둔화하는 NCC계 DL(000210)케미칼이 매출에서 62%를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크레이튼은 고유가에 실적이 개선되는 구조다. 원재료가 에탄 및 소나무 펄프 부산물이기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인수 후 연결 기준 DL의 매출 구조에서, DL케미칼(매출 31%)은 저유가 수혜를 크레이튼(매출 22%)은 고유가 수혜를 받으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만취 의혹 제기…황교익 "5월 13일 밤 어디있었나"
- [단독]문재인 전 대통령집 산 사람보니 또 마리오아울렛 회장
- "SK하이닉스 너마저"…주저앉은 반도체 투톱
- ‘저주토끼’ 정보라, 부커상 불발…인도 기탄잘리 슈리 수상
- 온천·약수·산책에 면역밥상까지…웰니스를 경험하다[미식로드]
- "朴 떠날때 스타킹 구멍, 마음 아파…盧 가장 인간적" 눈물의 회고
- 강용석, 완주 선언…"후보 사퇴 단일화? 그런 짓 안 한다"
- '브로커' 기립박수 12분 韓 역대 최장…이지은 눈시울[칸리포트]
- 성폭행 강지환, 2심도 패소…옛 소속사와 53억 배상해야
- [단독]주요은행 중금리 대출, 나머지 다 합쳐도 카뱅 5분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