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당근마켓, 매출은 297억인데 몸값은 3조..e커머스 업체 고평가 논란

SBSBiz 2022. 5. 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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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SK 247조·LG 106조·포스코 53조…줄줄이 ‘투자 보따리’

SK와 LG 그룹 등 대기업들이 발표한 투자 계획에 대한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한겨레 신문입니다. 

SK, LG, GS,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주요 그룹들이 일제히 앞으로 5년 동안의 국내외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SK그룹은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이른바 BBC 사업을 중심으로 오는 2026년까지 국내외에 24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LG그룹은 2026년까지 106조 원을 투자하는데, 총투자액의 40%를 차지하는 43조 원은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같은 미래 성장 분야에 먼저 투입됩니다. 

포스코는 철강, 이차전지소재·수소 등 친환경 미래소재, 친환경 인프라에 총 53조 원을, 현대중공업그룹은 스마트 조선소와 건설기계 인프라 구축에 21조 원을 투자하고요. 

지에스와 두산은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 고물가·전쟁 후폭풍…애플 이어 삼성도 스마트폰 감산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올해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을 줄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협력사들에 기존 스마트폰 목표치 3억 1,000만 대에서 2억 8,000만 대 수준으로 주문량을 줄이겠다는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전 세계적인 고물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애플이 중저가 위주로 감산을 하는 것에 반해 삼성전자는 중저가 모델뿐만 아니라 플래그십(고가 휴대폰) 모델도 감산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와 연계된 부품업체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커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부품업체들에 올해 하반기에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면 축소한 주문량을 회복시키겠다는 의향을 전했습니다.

◇ "3040 핫플됐다" 확바꾼 마트, 매출 2배

최근 점포 재단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대형마트 업계에 대한 동아일보 기사도 보겠습니다. 

올해 이마트가 10개, 롯데마트 14개, 홈플러스가 17개 점포를 재단장합니다. 

이커머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인데요. 

특화 매장을 늘리고 오프라인에서만 제공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서 매장 체류시간과 젊은 고객의 유입을 늘리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의 '리뉴얼 1호 매장'인 월계점의 지난달 매출이 리뉴얼 전보다 114% 급증하는 등 재단장한 점포의 매출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러한 오프라인 강화 전략이 외출 증가 추세와 맞물려 훈풍을 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매출 297억 당근마켓이 몸값 3조?

한국경제신문 기사입니다. 

최근 자본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스타트업,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는 주요 e-커머스 업체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297억 원에 불과하지만 당근마켓의 기업가치는 롯데쇼핑, 이마트 같은 '공룡' 들의 시총과 비슷한 약 3조 원으로 평가받습니다.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최대 개인 간(C2C) 플랫폼이라는 게 가치 평가의 근거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당근마켓은 건물이나 토지 등 유형자산이 거의 없고, 투자자들이 주장하는 기업가치의 대부분은 실체를 증명하기 어려운 무형자산”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제는 유니콘 플랫폼들이 "스토리보다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니콘 기업들 사이에선 아예 무형자산을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 배달이 상권 바꿨다, 1층·대형 매장 임대료 뚝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외식 상권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객을 모으는 공식처럼 여겨지던 '1층, 대형매장, 도심상권'의 공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의 트렌드가 ‘방문 고객→배달(포장) 고객’ 중심으로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외식업체 배달앱 이용은 2017년 6.2%에서 지난해 29.5%로 급증했는데요. 

방문 고객은 줄고 배달 고객 비중이 늘다 보니 자영업자가 선호하는 매장 크기도 작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대형 상가 월세가 소규모 상가보다 더 많이 떨어졌고 로열층이던 1층 임대료가 더 많이 떨어져 1층과 2층의 월세 차이도 줄었습니다. 

게다가 주요 상권 지도도 바뀌고 있는데요. 

모임이 어렵고 재택근무가 확설화하면서 그간 인기 상권으로 꼽혔던 도심 상업시설 상권보다 주거시설과 가까운 동네 상권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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