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사전투표 시작.. 제주 표심 향방 '촉각'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27) 아침 6시에 시작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읍면동별 1곳씩 총 43곳에서 실시되고 있는데요.

뜨거운 선거전 열기가 사전투표율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소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지 기자!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연동 사전투표소인 제주자치도의회 의원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 이른 아침인데 투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한 시간 전쯤인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는데,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게 되는데요.

신분증만 지참하면 어느 투표소에서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지정됐습니다.

오늘은 투표할 수 없고, 내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 사이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난 선거와 달리 임시 기표소가 아니라, 일반 유권자와 같이 이곳 투표소 안에서 진행됩니다.

투표소 내에서는 투표 인증샷을 비롯한 모든 촬영 행위가 금지된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제주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모두 43곳이고, 약 56만 명의 유권자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게 됩니다.

지난 제7회 지방선거 당시 제주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약 2%포인트 높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치러진 대선에선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33.8%로 전국 평균 36.9% 보다 낮게 집계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들 간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선거전도 치열한 만큼, 그 열기가 사전투표율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동사전투표소에서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