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뚫을 기회 제공" "'文에 치매' 김승희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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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비어 있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모두 여성 전문가로 지명하고, 식약처장도 여성으로 발탁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유리 천장을 뚫을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평가했지만, 민주당은 김승희 후보자가 국회의원이던 2019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치매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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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비어 있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모두 여성 전문가로 지명하고, 식약처장도 여성으로 발탁했습니다. 여당은 "숨은 여성 인재 발굴"이라고 평가했고, 민주당은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엔 김승희 전 의원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낸 박 후보자는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다수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식약처장을 거쳐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자는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 간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발탁됐습니다.
지금까지 인선에서 윤 대통령은 '능력주의'를 표방해 왔는데, 모두 여성을 지명한 이번 인선은 이런 원칙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생중계되는 한미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여성 기용이 저조하다는 공개 지적을 받았고, 국회의장단 만찬에서는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젠더 갈등'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여성에 과감한 기회 부여를 약속했습니다.
[강인선/대통령실 대변인 :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는 인사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유리 천장을 뚫을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평가했지만, 민주당은 김승희 후보자가 국회의원이던 2019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치매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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