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초 챔스 결승 뛰고 싶다" 1,000분 10골 미나미노 '이적 결심'

이현민 2022. 5. 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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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27)가 별들의 잔치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리버풀은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다.

미나미노는 리그컵에서 연이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버풀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그는 "6월에 일본 대표팀 경기가 있다. 쉴 시간이 없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끝나면 미래를 생각할 것이다. 일단 눈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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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27)가 별들의 잔치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리버풀은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리버풀이 유럽 왕좌에 도전한다.

미나미노는 리그컵에서 연이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버풀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000분 출전해 10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 때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18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37라운드에서 처음 선발로 출전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현주소다. 시즌 내내 계속 이적설이 돌았고, 올여름 결별이 유력하다. 차기 행선지로 리즈 유나이티드, AS모나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치오, 인터밀란이 떠올랐다.

리버풀 에코는 26일 미나미노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는 “6월에 일본 대표팀 경기가 있다. 쉴 시간이 없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끝나면 미래를 생각할 것이다. 일단 눈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뭔가 결심한 듯한 늬앙스다. 리버풀에서 버겁다는 걸 안다.

일본인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설지 관심사다. 떠날 때 떠나더라도 영광의 주역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 그는 “지금까지 일본 선수가 결승에 섰던 적이 없다. 그것을 이루고 싶다. 이번 시즌 쭉 생각했었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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