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요리스, "SON 득점왕 의심했어..노리치 GK가 3연속 선방할 때"

2022. 5. 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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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 캡틴 위고 요리스는 손흥민이 노리치 시티 원정 경기에서 득점왕을 못할까봐 걱정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출전해 23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 동률이 되어 공동 득점왕에 등극했다. 최종전 38라운드에서 2골을 추가했기에 가능하다. 손흥민은 37라운드까지 21골로 득점 2위에 있었다.

토트넘과 노리치의 최종전은 손흥민을 위한 무대였다.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에게 득점 찬스를 몰아줬다. 특히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슈팅 타이밍에서도 손흥민의 위치를 파악하며 어떻게든 패스를 주려고 했다.

야속하게도 손흥민의 슈팅은 번번이 노리치 골키퍼 팀 크룰에게 막혔다. 그러자 토트넘 주장 요리스는 27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뷰를 통해 “후반전에 팀 크룰 골키퍼가 손흥민 슈팅 3개를 연달아 막을 때,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의심했다”고 돌아봤다.

결국 손흥민은 크룰의 선방쇼를 뚫고 2골을 추가해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터졌을 때는 모든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확정한 듯 기뻐했다. 요리스는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해서 우리 모두 행복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왕에 오를 자격이 충분했다”고 말했다.

또한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 모든 스태프가 손흥민의 득점왕 수상에 기뻐했다. 손흥민 덕분에 중요한 승점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왕에 올라서 너무나도 기쁘다. 서로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선수들끼리 얼마나 사이가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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