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토하고 싸우고..英 총리실 봉쇄기간 중 광란의 술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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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국에서 봉쇄령이 내려지던 시기에 영국 총리실 보좌진이 사무실에서 음주가무를 즐긴 것으로 밝혀지며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BBC 등 영국 현지 언론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그레이 내각부 제2차관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총리 관저와 정부 청사에서 벌어진 각종 파티 조사 결과 보고서인 '파티 게이트'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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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국에서 봉쇄령이 내려지던 시기에 영국 총리실 보좌진이 사무실에서 음주가무를 즐긴 것으로 밝혀지며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BBC 등 영국 현지 언론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그레이 내각부 제2차관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총리 관저와 정부 청사에서 벌어진 각종 파티 조사 결과 보고서인 '파티 게이트'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2020년 11월 13일 공보국장 송별 파티에 참석해 건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별회는 2차까지 진행됐으며 새벽 3시까지 이어진 것으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래방 기계까지 등장해 음주가무를 즐긴 것이 드러났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과음으로 인해 토하고 다투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에는 "모임 중 상당수가 허용되면 안 됐다"며 "중앙의 고위 지도부는 정치인이든 관료든 모두 이런 문화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발표한 그레이는 "정부의 핵심부에서 이런 규모로 이런 일을 벌였다는 데 많은 사람이 충격받았을 것"이라며 "국민들은 가장 높은 기준이 적용되길 바랄 텐데 이번에 벌어진 일들은 이에 미달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레이는 존스 총리가 참석한 사진 등을 포함해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4월 총리 관저에서 두 번의 송별파티가 열린 것이 확인되며 비판을 받았는데, 보고서에서도 "전 총리 수석비서 마틴 레이놀즈는 지인들에게 '(봉쇄 기간) 파티를 열었는데 걸리지 않았다. 잘 피했다'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며 "총리 보좌진은 봉쇄 기간 파티를 벌이며 보안, 청소 직원들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지난 2020년 내각 회의실에서 열린 본인의 생일파티 참석 건으로 부인과 함께 각각 50파운드의 범칙금을 부과 받았다. 존슨 총리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사퇴 요구에는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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