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현충시설 98곳, 6월부터 휴대전화 앱으로 만나요

허고운 기자 2022. 5. 27. 0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휴대전화 앱으로 전국 현충시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의 현충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시물과 각종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 서비스를 6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훈처 "증강현실·가상현실 콘텐츠로 역사 체험"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국가보훈처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휴대전화 앱으로 전국 현충시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국가보훈처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의 현충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시물과 각종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 서비스를 6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앱 서비스를 통해 안내되는 현충시설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백범김구기념관, 강원 만해한용운선생기념관, 충남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기념관, 경남 박열의사기념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제주항일기념관, 경북 울릉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모두 98곳이다.

앱에선 기념관별 기본정보와 전시물은 물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이버 전시관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독립기념관의 경우 야외 상징물인 '겨레의 탑'과 안중근·윤봉길·김좌진 등 3의사 동상,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1945년 광복 후 환국할 때 탔던 C-47 수송기 등을 증강현실로 구현했다. 백범김구기념관에선 중국 충칭(重慶) 소재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보훈처는 앱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31일까지 평가를 작성한 사용자 30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씩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경준 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은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은 우리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랑스러운 역사와 그 역사의 주역들을 만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많은 분들이 활용해 보훈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