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 200여건..WHO "각국 경계 수준 높여야"

윤진우 기자 입력 2022. 5. 27. 07:00 수정 2022. 5. 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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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한 각국의 경계 강화를 촉구했다.

WHO가 공개한 이날 현재 원숭이두창 누적 확진 사례는 20여개국에서 200여건이다.

WHO와 전문가들은 대체로 원숭이두창이 대체로 신체·피부 접촉 등으로 전파되는 만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같이 팬데믹(대유행)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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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한 각국의 경계 강화를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대응 기술팀장은 26일(현지시각) 화상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WHO가 공개한 이날 현재 원숭이두창 누적 확진 사례는 20여개국에서 200여건이다. 의심 건수는 100건 이상이다.

밴커코브 팀장은 “향후 더 많은 사례가 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각국에 감시 수준을 상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풍토병 지역의 경우 억제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으로 정착된 중·서부 아프리카를 제외하면 대응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이다.

WHO와 전문가들은 대체로 원숭이두창이 대체로 신체·피부 접촉 등으로 전파되는 만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같이 팬데믹(대유행)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조기 격리, 백신 접종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추가 확산을 막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 백신으로 85%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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