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못할 이유 뭐 있어?" 토트넘 팬들, 첼시와 영입 경쟁 '자신'

김환 기자 2022. 5. 27.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토트넘 훗스퍼도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UCL 티켓을 보유한 이상,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루이스 디아스를 리버풀에게 내준 것과 비슷한 상황을 최대한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그바르디올과 토레스의 영입 과정에서 첼시와 경쟁해야 한다는 소식에 "더 이상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시절의 첼시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과 경쟁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이제 토트넘 훗스퍼도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팬들도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는 듯하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예고했다. 특히 센터백 자원을 영입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쓰리백 전술에서는 센터백들의 빌드업 능력과 공격 가담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유형의 선수들을 찾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있는 오른쪽은 괜찮다. 토트넘이 찾고 있는 포지션은 왼쪽 센터백이다. 준수한 활약으로 이번 시즌을 보냈던 벤 데이비스가 있기는 하지만, 전문 센터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현재 토트넘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파우 토레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인기 많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영입 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두 선수 모두 희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점과 빌드업과 공격 가담 능력을 보유했다는 점이 클럽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특히 토레스와 그바르디올의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도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 같았다면 한 발짝 물러났을 수도 있겠지만, 지난 시즌과는 많이 달라졌다. 토트넘은 리그를 4위로 마감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UCL을 확보했다는 점이 영입 경쟁에서 이점으로 작용하거나, 적어도 동등한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UCL 티켓을 보유한 이상,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루이스 디아스를 리버풀에게 내준 것과 비슷한 상황을 최대한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종종 토트넘의 발목을 잡았던 영입 자금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최근 구단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 회사가 1억 5천만 파운드(약 2,375억)의 자본 증액에 합의하면서 막대한 자본을 얻게 됐다.


이 자본 중 대부분이 이적시장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에 큰 자본이 유입되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에게 3억 1,050만 파운드(약 4,955억)의 이적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팬들이 자신하는 이유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그바르디올과 토레스의 영입 과정에서 첼시와 경쟁해야 한다는 소식에 “더 이상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시절의 첼시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과 경쟁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