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저가 매수에 상승 마감..다우 1.61%↑ 나스닥 2.68%↑

윤진우 기자 2022. 5. 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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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저가 매수에 힙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6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6.91포인트(1.61%) 상승한 32,637.19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79.11포인트(1.99%) 오른 4057.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5.91포인트(2.68%) 오른 11,740.6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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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 /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저가 매수에 힙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6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6.91포인트(1.61%) 상승한 32,637.19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79.11포인트(1.99%) 오른 4057.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5.91포인트(2.68%) 오른 11,740.6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긴축 우려가 선반영된 상황에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경기 둔화 우려가 계속되면서 국채 금리가 하향세로 전환했고, 기술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저가 매수 심리로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보다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계절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1.4% 감소보다 낮은 수준이다.

반면 지난 21일까지 일주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 대비 8000명 감소한 21만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인 21만5000명보다 개선된 숫자다. 또 소매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다. 백화점 메이시스의 실적이 기대를 웃돌면서 주가는 19% 넘게 뛰었다.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랄도 이날 각각 21%, 13% 올랐다.

이번 상승을 놓고 소비 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사라진 것이라는 평가와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맞선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를 떨쳐내기 힘든 만큼 신중한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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