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불발..중·러 거부권 행사

김광태 2022. 5. 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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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에 실패했다.

안보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감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채택이 불발된 이 결의안은 북한의 원유 수입량 상한선을 기존 400만 배럴에서 300만 배럴로, 정제유 수입량 상한선을 기존 50만 배럴에서 37만5000 배럴로 각각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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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 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때 정당한 사유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지고 있다. 뉴욕=EPA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에 실패했다.

안보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감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는 찬성 13개국, 반대 2개국으로 가결 마지노선(찬성 9표)을 훌쩍 넘겼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번 결의안은 북한이 올해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을 여러 차례 시험발사한 데 대응해 미국 주도로 추진됐다.

채택이 불발된 이 결의안은 북한의 원유 수입량 상한선을 기존 400만 배럴에서 300만 배럴로, 정제유 수입량 상한선을 기존 50만 배럴에서 37만5000 배럴로 각각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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