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해 아이폰 생산량 전년 수준 유지..인플레·구인난에 시급 인상

SBSBiz 2022. 5. 2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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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아이폰 생산량을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공급업체들에 올해 약 2억2천만 대의 아이폰을 만들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앞서 시장이 전망한 2억4천만대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봉쇄 여파로 공급망 불안까지 겹치자, 애플이 생산 계획을 보수적으로 선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분기 출하량이 11% 감소해, 팬데믹이 시작한 이래 최악의 1분기를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애플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매출이 40~80억 달러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심각해진 구인난에 노조결성 움직임까지 더해지자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제 매장 직원들의 최저 시급을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2달러로 올리기로 했고, 미국 내 직원들의 초임 인상과 더불어 인상 시기도 평소보다 3개월 정도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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