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친형 "동생 이겼던 강호동, 내가 발굴" 깜짝 고백(판타패)

이하나 2022. 5. 2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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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의 형이 자신이 강호동을 직접 발굴했다고 밝혀 동생 이만기를 당황시켰다.

이에 이만기의 형은 "속상하지는 않았다. 씨름에서 1인자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심적으로 힘들다. 동생이 참고 이겨내 10번을 해서 마무리를 잘 지었다"라고 칭찬한 뒤 "근데 강호동 선수는 제가 마산에서 데리고 왔다"라고 고백했고, 금시초문이었던 이만기는 "진짜? 적을 데리고 왔다고? 이제와 그 얘길 해"라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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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만기의 형이 자신이 강호동을 직접 발굴했다고 밝혀 동생 이만기를 당황시켰다.

5월 26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서는 이만기의 형이 DNA 싱어로 등장했다.

형제는 제1회 천하장사 씨름대회 우승 당시 영상을 보고 추억에 젖었다. 당시 씨름 인기에 대해 묻자 이만기는 “모든 스포츠가 인기 있었지만 특히 씨름은 관중 동원 1위를 차지했고, 시청률도 전 드라마 포함해서 68%가 최고의 기록일 거다. 당시 암표가 씨름장에 있었다. 짜장면에 300원일 때 암표가 10만 원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만기는 천하장사 10번, 백두장사 18번, 한라장사 7번까지 7년 동안 총 49번 장사를 했다. 이수근이 “강호동 씨가 천하장사 5회, 백두장사 7회 타이틀을 얘기할 때 귀여웠겠다”라고 묻자, 이만기는 “반밖에 안 되니까 귀엽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첫 패배를 안겨준 것이 강호동이었다는 이야기에 이만기는 “그 얘기를 여기서 꼭 해야겠나”라고 발끈했다.

돌연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만기는 후배 강호동을 언급했다. 10번의 천하장사를 한 뒤 은퇴를 하려고 마음 먹었었다는 이만기는 “첫 우승할 때 10번 천하장사하고 은퇴한다고 했을 때 미쳤다고 했다. 10번을 했는데 치고 올라오는 후배가 없었다. 씨름의 맥을 잇기 위해 은퇴를 미루고 있을 때 막 꽃을 피우던 선수가 강호동이었다”라며 “강호동 씨가 나를 이기고 하면서 내가 씨름을 떠나도 대를 이어 국민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마지막 춘천에서 장사를 한 번 하고 은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만기의 형은 “속상하지는 않았다. 씨름에서 1인자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심적으로 힘들다. 동생이 참고 이겨내 10번을 해서 마무리를 잘 지었다”라고 칭찬한 뒤 “근데 강호동 선수는 제가 마산에서 데리고 왔다”라고 고백했고, 금시초문이었던 이만기는 “진짜? 적을 데리고 왔다고? 이제와 그 얘길 해”라고 깜짝 놀랐다.

이만기의 형은 “호동 씨는 초등학생 때라 잘 모를 거다. 초등학생 때 덩치는 있었는데 제가 감독님하고 제가 가서 강호동 씨를 데리고 왔다”라며 “그때 목도 두껍고 덩치도 있어서 지구력이 좀 떨어졌지만 체격은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수근은 “씨름의 명맥을 계속 이으려면 스타 플레이어가 탄생해야 하는데 그 스타 플레이어를 친형님께서 찾아주셨다”라고 장난을 쳤다.

(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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