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부부?" 정우성 새로운 해석에 이정재 폭소 (연중)[어제TV]

유경상 2022. 5. 2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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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이정재와 청담동 부부로 불리는 데 새로운 해석을 내놨다.

5월 2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영화 '헌트' 이정재, 정우성의 칸영화제 게릴라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정재는 애칭에 "글쎄요"라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정우성은 "청담동 부부가 우리가 흔히 쓰는 그 부부의 의미가 아니라 지아비 부로 청담동의 두 아비 아니냐"고 새로운 해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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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이정재와 청담동 부부로 불리는 데 새로운 해석을 내놨다.

5월 2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영화 ‘헌트’ 이정재, 정우성의 칸영화제 게릴라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영화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영화 ‘헌트’로 다시 뭉쳤다. 두 사람은 “숫자는 말하지 말자. 23살 관객 분들이 기절한다”며 숫자 언급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헌트’의 감독이며 정우성은 이정재의 소속사 대표. 두 사람은 서로가 더 부담스럽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인기로 인터뷰가 불가능할 정도로 계속되는 팬들의 사진 요청을 받았고 정우성은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어주며 “(인기가) 엄청나다. 다섯 발자국 걸을 때마다 사진 좀 찍어 달라고 한다”고 이정재의 인기를 인증했다. 그는 “기분 좋다. 셀카는 못 찍는데 남 찍어주는 건 점점 더 잘 찍어주고 있다”며 이정재의 인기를 뿌듯해 했다.

이어 영화 ‘헌트’에 대한 질문에 정우성은 “정통 멜로 영화다. 청담동 부부가 나와 애증의 사투를 벌이는 영화”라고 농담했다. ‘헌트’는 조직 내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두 남자의 첩보 액션 영화.

이정재는 “처음 판권을 구매할 때 정우성에게 보여줬다”며 처음부터 정우성을 점찍었음을 언급했다. 정우성은 “캐스팅을 위한 물밑작업인 줄 몰랐다. 전지적 감독 시점으로 다 판을 짜고 있었던 거다”며 “같이 출연을 하고 싶은 욕구와 열망은 당사자들이 제일 컸을 거다. 23년 만에 하는 거니까 바구니에 계란 두 개 넣고 깨져도 같이 깨지고 살아도 같이 살자”고 각오를 말했다.

23년 만에 다시 함께 한 두 사람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정우성은 “그 때는 젊음의 풋풋함이 있다. 젊기 때문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정함, 거침, 신남이 있었다. 열기가 뜨거운 신나는 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정재는 “크게 달라진 건 없는데 뛸 때 느리게 뛰어지고 총이 무거워져 빨리 못 들겠더라”고 털어놨다.

청담동 부부는 이정재와 정우성을 팬들이 부르는 애칭. 이정재는 애칭에 “글쎄요”라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정우성은 “청담동 부부가 우리가 흔히 쓰는 그 부부의 의미가 아니라 지아비 부로 청담동의 두 아비 아니냐”고 새로운 해석을 내놨다.

정우성의 새로운 해석에 이정재도 폭소했다. 정우성은 “오랫동안 두 사람이 좋은 모습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걸 지켜보고 애칭으로 만들어주신 것 같다. 귀엽게”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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