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60경기 7골' 토트넘 FW도 인정 받았다.."시즌 내내 가장 극적인 득점"

정승우 2022. 5. 27. 04: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티븐 베르흐바인(24, 토트넘)의 레스터 시티전 극적인 동점-역전골이 '시즌 중 가장 극적인 득점'으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가장 극적인 득점'으로 스티븐 베르흐바인의 레스터 시티전 득점을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OSEN=정승우 기자] 스티븐 베르흐바인(24, 토트넘)의 레스터 시티전 극적인 동점-역전골이 '시즌 중 가장 극적인 득점'으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가장 극적인 득점'으로 스티븐 베르흐바인의 레스터 시티전 득점을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리그 22-23호 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중앙으로 쇄도하면서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리그 22호골을 넣었다.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던 모하메드 살라와 동률을 이루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23호골을 넣었다.

단독 득점 선두로 오르는 듯 했으나 최종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살라가 경기 막판에 23호골을 넣으면서 공동 득점왕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에게 골든 부트를 수여하며 공식적으로 득점왕에 올랐다고 인정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에 가려졌지만, 토트넘에는 리그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선수가 또 있었다. 바로 스티븐 베르흐바인이다.

지난 2020년 1월 약 2,700만 파운드(한화 약 43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흐바인은 사실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2019-2020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3골, 2020-2021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1골, 2021-2022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3골에 머무르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베르흐바인의 득점도 리그의 인정을 받았다. 27일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흐바인의 득점을 조명하며 '이번 시즌 가장 극적인 득점'으로 꼽았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멀티골을 터뜨린 베르흐바인의 활약으로 3-2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레스터와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 무엇보다도 손흥민의 부재가 뼈아팠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만으로는 공격에 힘을 더할 수 없었고 후반 막판까지 1-2로 끌려가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베르흐바인의 발이 번쩍였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거의 다 된 시점에서 동점 골을 넣은데 이어 추가시간 안의 추가시간에서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역전 결승 골을 만들어 냈다.

프리미어리그는 "토트넘은 베르흐바인의 이 득점으로 가장 불가능할 것 같은 승리를 만들어 냈다. 이는 '스탯츠 퍼폼'이 개발해낸 승률 분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통계를 바탕으로 선정한 결과이며 이 프로그램은 경기를 10만 번 시뮬레이션해 팀의 승률을 계산한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