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39] 지성의 시대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2. 5. 27. 03:05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지성은 폭력이고, 무지성은 야만이다
‘지성(知性)’이면 감천이다
찰스 다윈은 “무지는 지식보다 더 확신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시쳇말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거다.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도 “우리 시대 고통스러운 것 중의 하나는 멍청한 사람들은 확신에 차 있다는 점이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고집을 철학이라 우기는 건 양반 축에 든다. 결국 무식이 소신과 결합하면 재앙이 된다. 여기엔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 지식인들도 가세한다.
지성주의가 별건가? 균형된 사고를 갖고 상식으로 소통하고, 합리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당연한 것이 뉴스가 되는 웃픈 세상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연극 연출가 임영웅 선생 별세
- 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 변론 마무리...올 하반기 선고 예정
- 프랑스 파리 여행간 30대 남성 실종… “19일부터 흔적 없이 사라져”
-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날 ‘한티역 살인 예고글’ 쓴 대학생…집행유예
- 🌏“식량 원조도 막혔다” 아프리카 수단 내전 1년
- 어린이날 나들이로 ‘F-4 팬텀’ 보러 갈까...퇴역 앞두고 전국 50곳에 전시
- 공수처, ‘채 상병 조사 외압’ 의혹 해병대 사령관 소환
- 어린이날 전국에 많은 비…대부분 지역서 7일까지 강수
- 어린이날 가장 인기 있는 아이들 선물은?...1위는 레고
- 하마스 대표단 4일 카이로행...“협상에 진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