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해진 마이애미, 3점슛 승부 걸다 무너졌다

유재영 기자 2022. 5. 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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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17회) 우승 팀 보스턴이 12년 만의 'NBA 파이널' 진출에 1승만 남겼다.

보스턴은 26일 마이애미와의 2021∼2022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 방문경기에서 93-80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남은 6, 7차전에서 한 번만 이기면 준우승을 했던 2009∼2010시즌 이후 12년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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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 결승 5차전 80-93 패배
3점슛 45개 쏟아냈지만 7개 성공
보스턴, 3승 2패 유리한 고지 올라
12년만의 파이널 진출 가능성 높여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의 앨 호퍼드(42번)가 26일 마이애미와의 동부콘퍼런스 결승 5차전 방문경기에서 2쿼터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한 뒤 벤치 멤버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마이애미=AP 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17회) 우승 팀 보스턴이 12년 만의 ‘NBA 파이널’ 진출에 1승만 남겼다.

보스턴은 26일 마이애미와의 2021∼2022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5차전 방문경기에서 93-80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남은 6, 7차전에서 한 번만 이기면 준우승을 했던 2009∼2010시즌 이후 12년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된다. 보스턴의 마지막 우승은 2007∼2008시즌이었다.

보스턴은 24세 ‘영건’ 제이슨 테이텀이 22점 12리바운드 9도움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승리의 선봉에 섰고 가드 제일런 브라운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보스턴은 리바운드에서 46-49로 약간 밀렸지만 야투 성공률(46.5%)에서 마이애미(31.9%)에 크게 앞섰다.

테이텀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16경기에서 평균 26.9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파이널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날 NBA 사무국이 발표한 올 시즌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린 테이텀은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1500점을 넘긴 두 번째 어린 선수가 됐다. 테이텀은 25세가 되기 전에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퍼스트 팀’은 정규리그 베스트5에 해당한다.

4차전에서 20점 차의 완패를 당하면서 시리즈 전적 동률을 허용했던 마이애미는 반격을 노렸지만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이날 3점슛을 난사에 가까운 45개를 던졌는데 이 중 7개(성공률 15.6%)만 림을 갈랐다. 두 팀의 6차전은 28일 보스턴의 안방에서 열린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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