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임태희 34.3% 성기선 33.9%.. 인천은 도성훈 선두

김은경 기자 2022. 5. 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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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여론조사]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경기·인천 지역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보수 대 진보 맞대결이 펼쳐지는 경기는 초접전 양상이고 보수·진보·중도의 ‘3파전’ 구도인 인천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2404명 대상 전화 면접.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p /자료=조선일보·TV조선·케이스탯리서치
※인천·경기·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2404명 대상 전화 면접.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p /자료=조선일보·TV조선·케이스탯리서치

경기에서는 보수 성향의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34.3%)과 진보 성향의 성기선 전 교육과정평가원장(33.9%)이 오차 범위(±3.5%포인트) 내에서 박빙 양상을 보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18.9%, ‘모름·무응답’은 12.8%였다. 경기는 이재정 현 교육감이 불출마한 가운데 2009년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보수 대 진보 맞대결이 이뤄지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일찌감치 임 후보로 단일화된 가운데, 당초 6명이 출마하면서 난립했던 진보 진영도 최근 성 후보로 단일화됐다. 성 후보와 임 후보 지지도는 20대 이하 30.7% 대 26.6%, 30대 34.5% 대 25.2%, 40대 52.2% 대 25.5% 등으로 40대 이하에서는 성 후보가 앞섰다. 하지만 50대(36.2% 대 39.3%), 60대(24.7% 대 48.3%), 70대 이상(12.9% 대 49.4%)에서는 임 후보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보수·중도·진보 성향 후보가 한 명씩 나선 인천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도성훈(30.4%) 후보가 가장 앞서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 단일 후보인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는 21.8%, 중도를 표방하는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은 9.9%를 얻었다. 연령별로 50대 이하에서 도성훈 후보 지지도가 높았다. 20대 이하(31.1%), 30대(29.7%), 40대(42.4%), 50대(35.6%) 등이다. 최계운 후보는 60대(36.6%), 70대 이상(28.5%)에서 가장 우세했지만 20대 이하(9.7%)에서는 서정호 후보(15.2%)에게도 뒤졌다. 한편 지지 후보가 없거나(19.9%) 모르겠다는 응답·무응답(18.0%)이 모두 37.9%로 부동층이 많다는 점이 이번 선거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사 어떻게 했나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 조사는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5월 23~25일 인천(801명)·경기(800명)와 인천 계양을(803명)에 거주하는 유권자 24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100% 사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은 2022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로 인구 비례 할당 후 가중치를 부여해 추출했다. 각 지역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인천 12.3%, 경기 13.6%, 인천 계양을 14.3% 등이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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