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긴급사용승인 法개정 주도

선정민 기자 2022. 5. 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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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복지장관 후보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희(68) 전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식약처장에 임명됐고, 이듬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번 코로나 사태 대응에 도움이 된 긴급사용승인제도 도입을 위한 법 개정을 지난 2017년에 주도했다. 이 제도는 신종 감염병 출현 시 신규 진단 시약과 검사법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초선을 함께 보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추천으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중도 합류해 사회복지문화분과 자문위원을 지냈다. 의원 시절인 2019년 보건복지위 국감에서 개별 대통령기록관 건립과 관련,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기억력을 언급하며 “건망증이 치매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울 출생으로 경기여고, 서울대 약학과와 동 대학원을 나와 미 노터데임대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9년간 의약 당국에서 일하면서 식약처 최초 여성 국장, 차장 등을 거쳤다. 임명되면 식약처장 출신 첫 복지부 장관이 된다. 그는 “취약 계층을 촘촘하고 두껍게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노후 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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