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라드 효과!' 빌라, '세비야 센터백' D.카를로스 전격 영입

하근수 기자 2022. 5. 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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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존재감이 새삼 느껴진다.

아스톤 빌라가 세비야에서 활약하던 브라질리언 센터백 디에고 카를로스를 품에 안았다.

아스톤 빌라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세비야와 카를로스 이적에 대해 합의했음을 알린다. 카를로스는 앞으로 몇 시간 이내로 영국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며, 개인 조건 합의를 마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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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존재감이 새삼 느껴진다. 아스톤 빌라가 세비야에서 활약하던 브라질리언 센터백 디에고 카를로스를 품에 안았다.

아스톤 빌라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세비야와 카를로스 이적에 대해 합의했음을 알린다. 카를로스는 앞으로 몇 시간 이내로 영국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며, 개인 조건 합의를 마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 기간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적료 또한 비공개로 명시했다.

이어 "브라질 출신 중앙 수비수 카를로스는 지난 3시즌 동안 세비야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지난 2020년 인터밀란과 맞붙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포함해 세비야에서 통산 136경기에 출전했다"라며 카를로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브라질 출신 카를로스는 낭트를 거쳐 세비야로 이적하면서 빅리그를 밟았다. 신장 186cm로 중앙 수비수치고는 불리한 신체 조건임에도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줄스 쿤데와 환상의 호흡을 펼친 카를로스는 2019-20시즌 세비야와 UEL 우승에 성공하며 정점을 찍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됐던 카를로스는 예상했던 것과 달리 빌라로 깜짝 이적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겨울 필리페 쿠티뉴, 뤼카 디뉴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큰 영향을 끼친 제라드 감독의 존재가 이번에도 빛을 발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여러 우여곡절 끝에 빌라는 결국 최종 순위를 14위로 마무리했다. 제라드 감독 부임 이후 조금씩 경쟁력을 키워갔지만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힘을 잃었고, 무승의 늪에 빠졌다. 제라드 감독은 "앞으로 다시는 14위까지 추락해선 안된다. 상황을 바꿔야 하며 다음 시즌 더욱 강해져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다사다난했던 시즌이 마무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빌라는 카를로스를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다음 시즌 준비에 착수했다. 현재 빌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는 루이스 수아레스와도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아스톤 빌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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