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0점" 손흥민, 英매체 선정 올시즌 평점 1위

2022. 5. 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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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올시즌 평점에서 손흥민에게 단독 10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현지시간 26일 이 같은 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손흥민이 팀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그를 필요로 할 때, 그는 언제나 제 자리에 있었다”고 썼다. 이어 “올시즌은 그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래 최고의 시즌이었고, 그는 골든부츠 공동 수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면서 손흥민이 단 한 차례의 페널티도 받지 않고 이 같은 성과를 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매체는 또 “손흥민의 자신감이나 폼이 살짝 사그러들었을 때도, 그는 여전히 토트넘을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해 12월 이래 손흥민이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않은 경기는 일곱 경기 뿐이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델레 알리 등 이미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나 로드리고 벤탄쿠르 같은 상대적 ‘신입’들까지, 올시즌 토트넘에서 뛴 선수 서른두 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 총 33명에 대해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선 콘테 감독이 9.5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해리 케인에겐 8.5점을 줬다. 시즌 초반 이적 논란 속에서 한동안 정체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게 그 이유다. 그러나 매체는 “콘테 감독의 등장으로 케인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폼을 되찾았고, 또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일 케인이 아예 콘테 감독과 함께 올시즌을 시작했더라면 그는 더 좋은 평점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쿨루셉스키와 벤탄쿠르에게도 9점이라는 후한 평점이 주어졌다. 매체는 특히 쿨루셉스키에 대해선 “18경기에서 5골 8도움, 토트넘 라이프를 훌륭하게 시작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쿨루셉스키는 스물두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잉글랜드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것 같다”면서 “(손흥민과 케인, 쿨루셉스키를 주축으로 하는) 콘테 감독의 ‘전방 3인방’은 쿨루셉스키로 인해 제대로 균형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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