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성장률, -1.5%로 하향 조정..2020년 1~2분기 이후 첫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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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연율 -1.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수치는 잠정치로, 지난 달 공개된 속보치 -1.4%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또 1분기 소비자 지출은 3.1% 증가해 속보치 때 증가폭(2.7%)를 뛰어넘었습니다.
1분기 역성장은 대부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미국의 무역적자와 기업들의 재고 투자 둔화, 연방정부의 재정 지출 감소 때문인 걸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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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연율 -1.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수치는 잠정치로, 지난 달 공개된 속보치 -1.4%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 발표됩니다.
미 경제가 후퇴한 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1~2분기 이후 처음으로,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 분기 마이너스 성장폭이 조금 더 커진 것은 미 기업 이익이 5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여파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물류, 노동 비용 증가로 기업들의 세전 이익은 전분기보다 2.3% 감소해 약 2년 만에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보다는 12.5% 증가했습니다.
또 1분기 소비자 지출은 3.1% 증가해 속보치 때 증가폭(2.7%)를 뛰어넘었습니다.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 증가는 악재 속에서도 미 경제 자체가 탄탄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1분기 역성장은 대부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미국의 무역적자와 기업들의 재고 투자 둔화, 연방정부의 재정 지출 감소 때문인 걸로 분석됩니다.
2분기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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