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원숭이두창 백신 '사재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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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고 공중보건 기구 수장이 현지시간 26일 원숭이두창 백신 사재기를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오그웰 우마 소장 대행의 이날 발언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부유한 선진국들이 백신 사재기를 했던 현상이 원숭이두창에도 되풀이돼선 안 된다는 뜻입니다.
아프리카는 천연두 백신을 이용해 이전 원숭이두창 발병을 관리해왔다고 오그웰 우마 소장 대행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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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고 공중보건 기구 수장이 현지시간 26일 원숭이두창 백신 사재기를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아흐메드 오그웰 우마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백신은 가장 필요한 곳에, 위험에 근거해 공정하게 가야 한다"며 "누가 그것을 살 수 있는지가 기준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보통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인 원숭이 두창은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 풍토병입니다.
지난 5월 초부터는 유럽을 중심으로 200명 이상의 의심 및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구적인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오그웰 우마 소장 대행의 이날 발언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부유한 선진국들이 백신 사재기를 했던 현상이 원숭이두창에도 되풀이돼선 안 된다는 뜻입니다.
아프리카는 천연두 백신을 이용해 이전 원숭이두창 발병을 관리해왔다고 오그웰 우마 소장 대행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대중이 천연두 백신을 챙기는 바람에 가장 위험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공급이 압박을 받아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백신 공급과 관련해 "일선 보건 직원들이 우선 대상이고 그 다음은 질병이 처음 발생해 영향을 받은 지역사회가 일반 대중보다 앞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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