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동' 김 '남부' 전략지로..도내 9곳 표심 엎치락뒤치락

정승환 2022. 5. 27. 0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28일 실시, 도내 여야가 막판 세결집 총력전에 나섰다.

새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일꾼론', 국민의힘은 '힘 있는 집권여당'을 강조하며 강원지사 선거를 중심으로 18개 시장·군수 선거, 지방의원 선거까지 치열한 세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강릉·김 원주서 오늘 사전투표
단체장 여론조사 결과 9곳 접전
국민의힘 현역 시장·군수 선전
민주당 현역 재도전 6곳 '경합'

6·1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28일 실시, 도내 여야가 막판 세결집 총력전에 나섰다.

새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일꾼론’, 국민의힘은 ‘힘 있는 집권여당’을 강조하며 강원지사 선거를 중심으로 18개 시장·군수 선거, 지방의원 선거까지 치열한 세 대결을 벌이고 있다.

사전투표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도내 여야는 전략지역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 전략지역 집중 공략

이광재 후보는 25일 속초, 고성에 이어 26일에는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을 차례로 방문, 이틀 연속 영동권 집중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27일 강릉문화원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8일간 강릉을 네 차례 찾는 등 강릉권(영동권) 공략에 공을 들였다. 이 기간 이 후보가 강릉권(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지역에 방문한 총 횟수는 12회로 춘천권(8회,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원주권(8회, 원주·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보다 많았다. 27일에는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이 고향인 철원을, 설훈 의원은 철원, 양구를 방문해 이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

김진태 후보는 원주를 비롯한 남부권을 ‘전략지역’으로 꼽고 집중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평창, 정선, 태백, 영월 등 남부권을 차례로 훑은 데 이어 26일 원주와 횡성에서 유세를 진행, 이틀째 원주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김 후보는 27일에도 원주문화원에서 권성동(강릉) 원내대표, 박정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와 원팀사전투표를 한다. 김 후보는 춘천권(11회)과 원주권(10회)에 공을 들였다. 국민의힘은 27일 원주에서 이준석 대표와 권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유상범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선대위 현장회의를 개최한다. 이 대표의 원주방문은 이번이 5번째다.

 

 

 

■ 여론조사 결과 vs 실제 표심은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표심 흐름이 주목된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조사로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도내 18개 시장·군수 선거 여론조사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선전한 가운데 18곳 중 9곳은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9개 지역은 접전 양상이다.

도내 5개 언론사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현직 시장·군수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경합지역 9곳 중 6곳은 민주당 소속 현직 시장·군수가 다선에 도전하는 곳이다. 현직 단체장이 ‘인물론’과 ‘현직 프리미엄’을, 국민의힘 후보가 ‘새정부 기대효과’, ‘시·군정 심판’을 내세우는 가운데 최종 승기가 어느 곳으로 기울지 주목된다. 오차범위 내 경합지역은 원주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비롯해 춘천, 원주, 삼척, 홍천, 횡성, 정선, 철원, 인제, 고성 등 10곳이다. 정승환·이설화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