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삼척 2.7%p차 초접전..현역단체장 양양 '희' 평창·양구 '비'

정승환 2022. 5. 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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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42.7% 김양호 40.0% ‘박빙’
■ 삼척시장 선거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삼척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가 42.7%, 더불어민주당 김양호 후보가 40.0%를 각각 기록했다.

1·2위 후보간 격차는 불과 2.7%p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 양상이다. 무소속 안호성 후보는 4.2%를 얻었다. 사퇴한 무소속 김대수 후보는 1.3%다.‘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4%, ‘모름/무응답’은 5.4%로 부동층은 11.8%다.

연령별 지지를 보면 김 후보는 30~39세에서 55.3%, 박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5.0% 과반 지지를 받아 강세를 보였다. 전연령층 가운데 지지 격차가 가장 적은 연령은 50~59세였다. 박 후보가 46.4%, 김 후보가 37.0%로 격차는 9.4%p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3.6%, 더불어민주당이 26.8%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26.8%p 앞섰다. 정의당 지지도는 2.4%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기대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3%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2%, ‘모름/무응답’은 8.5%다.

삼척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강릉~삼척 KTX 등 교통망(52.5%)’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삼척 수소산업 육성(13.1%)’, ‘강원 남부권 관광 활성화(13.1%)’, ‘석공 도계광업소 폐광대책(12.9%)’,‘기타(6.0%)’등이었다. 박지은

심재국 56.2% 선두…진보층 결집 약세
■ 평창군수 선거

평창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심재국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심 후보는 56.2%의 지지도를 기록해 31.5%의 지지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를 24.7%p 크게 앞섰다. 무소속 최호영 후보는 0.5%로 집계됐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1%, 모름/무응답은 2.7%로 부동층이 11.8%다. 심 후보는 50대(61.0%)와 ‘60세 이상’(61.4%), 농림수산업(60.8%), 자영업(57.0%), 주부(65.1%), 국민의힘 지지층(85.5%) 등에서 특히 지지도가 높았다.

한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0.7%)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지역 내 국민의힘 지지층이 민주당의 두 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당 지지층의 결집효과를 보지 못했다. 또, 자신을 ‘진보’라 택한 응답층에서도 56.4%만이 한 후보를 택했고, 34.1%는 심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도 ‘45.7%(심재국) 대 39.3%(한왕기)’로 심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평창군의 시급한 현안으로는 ‘산림수도’에 걸맞은 관광지 조성(35.6%)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바이오 신도시 조성(22.7%), 동계올림픽 유산 활용(18.1%), 기타(10.9%), 모름/무응답(7.2%), 월정사 조선왕조의궤 귀향(5.5%)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1.5%로 가장 높다. 이어 민주당 23.9%,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19.4%), 정의당(3.3%), 모름/무응답(2.0%) 순이었다. 이설화

서흥원 38.3% 우세… 조인묵 24.8%
■ 양구군수 선거

네 명의 후보가 출마한 양구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서흥원 후보가 38.3%의 지지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4.8%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조인묵 후보와는 13.5%p 격차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무소속 김철 후보가 17.1%, 무소속 최지붕 후보가 5.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3%, ‘모름/무응답’은 4.4%로 부동층이 14.7%다. 서 후보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30~40%대 지지도를 기록했다. 조 후보는 40대~60세 이상 연령층에서 20%대 지지도를 기록했다.

정당 및 이념성향별 뚜렷한 진영 결집은 없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56.7%는 서 후보를, 20.0%는 김 후보를, 14.5%는 조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6.6%는 조 후보를, 22.7%는 서 후보를, 13.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층의 36.0%가 조 후보, 35.1%가 서 후보를 택했고, 보수층의 50.1%가 서 후보, 20.2%가 각각 조 후보·김 후보를 지지했다.

양구군의 시급한 현안으로는 ‘이전한 군부대 터 개발’(30.3%)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스포츠대회·관광객 유치(26.1%), 기타(13.2%), 산불 피해 복구(13.1%), 해안면 무주지 문제(11.8%)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9.3%로 가장 높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24.9%,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20.3%로 집계됐다. 이설화

김진하 ‘56.7%’ 40대 제외 전 연령 앞서
■ 양양군수 선거

양양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현역군수 국민의힘 김진하 후보가 56.7%로 지지도 과반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는 26.6%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30.1%p로 오차범위(±4.4%p) 밖 김진하 후보 우세양상이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8%, ‘모름/무응답’은 6.0%로 각각 집계, 부동층 비율은 16.8%로 나타났다.

김진하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김정중 후보를 앞섰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71.0%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51.7%, 51.1%로 과반을 차지했다.

김정중 후보는 40대에서 46.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가 가장 좁은 세대는 5.2%p 차를 보인 18~29세였다. 해당 세대에서 김진하 후보는 29.6%, 김정중 후보는 24.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다만 20대의 부동층 비율은 45.9%(투표할 후보가 없다 40.7%, 모름/무응답 5.2%)에 달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4.0%로 더불어민주당(22.0%)을 두 배 이상 앞섰다. 정의당은 4.9%로 집계됐다.

양양군의 시급한 현안으로는 ‘오색케이블카 조기 추진(33.%)’이 꼽혔다. 이어 ‘양양국제공항 활성화(23.3%)’, ‘해양관광 확충을 위한 토지규제 완화(18.2%)’, ‘오색케이블카와 연계한 국도 개량(14.3%)’ 순이었다. 정승환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신문·방송 5개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9000명(도내 18개 시군별 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100%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2022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의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총 4만3834명과 통화해 90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강원도 전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p, 응답률은 20.5%였다. 18개 시군 개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개별 조사 응답률은 삼척시 20.1%, 평창군 24.5%, 양구군 25.5%, 양양군 1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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