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아픔 딛고 '강릉단오제' 3년만에 정상개최

이연제 2022. 5. 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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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2022년 강릉단오제'가 오는 30일 본격 개막한다.

코로나 아픔을 딛고 3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올해 강릉단오제는 '으라차차 강릉단오제'를 주제로 내달 6일까지 남대천 단오장에서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펼친다.

또 단오제 사상 처음으로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오는 31~5일까지 행사장 내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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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막 전국최대 규모 난장 열려
단오굿·제례 등 시민참여 행사 다채
내달 5일 제일고-중앙고 축구 정기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2022년 강릉단오제’가 오는 30일 본격 개막한다.

코로나 아픔을 딛고 3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올해 강릉단오제는 ‘으라차차 강릉단오제’를 주제로 내달 6일까지 남대천 단오장에서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펼친다. 전국최대 규모의 난장이 재개되고, 제례와 단오굿 등 지정문화재와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 각종 체험 등 11개 분야 51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올해 강릉단오제에서는 전통적으로 체험객들이 몰리는 창포머리감기, 신주·수리취떡 맛보기 등 ‘단오체험촌’과 시민 셀러들의 프리마켓인 ‘단오시민장터’,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 단오장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공연을 만날 볼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면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없었던 공연단체들이 너도나도 참여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개막일인 30일(단오섬)과 4일(월화교)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단오장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4일에는 매년 수 천명 이상이 운집하는 신통대길 길놀이가, 5일에는 ‘단오더비’라 불리는 ‘강릉제일고-강릉중앙고 축구정기전’이 예고돼 지역주민들은 한껏 들떠있다.

또 단오제 사상 처음으로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오는 31~5일까지 행사장 내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의 씨름장사를 가리게 되는 이번 대회에는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에 출연해 일명 ‘씨름돌(씨름+아이돌)’로 알려진 노범수, 윤필재, 임태혁 등 유명 선수들이 참가해 주목된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강릉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2022 강릉단오제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소망과 기원의 축제인 강릉단오제에서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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