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강원도민 중위연령 63세.. 경제인구 급감 적신호

정우진 2022. 5. 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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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위기를 겪고 있는 강원지역이 2050년이면 인구가 150만명 이하로 추락하고, 중위연령은 63.1세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아지는 등 위기에 직면했다.

26일 통계청의 '2020~2050년 장래인구추계 시도편'을 보면 2050년 강원도 인구는 148만명으로 2020년 152만명 인구에서 4만명(2.5%) 줄어드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2020년 강원지역은 출생아수 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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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만명 감소150만명선 붕괴
2038년부터 마이너스 인구성장
85세 이상 초고령층 11.5% 달해

저출산·고령화 위기를 겪고 있는 강원지역이 2050년이면 인구가 150만명 이하로 추락하고, 중위연령은 63.1세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아지는 등 위기에 직면했다.

26일 통계청의 ‘2020~2050년 장래인구추계 시도편’을 보면 2050년 강원도 인구는 148만명으로 2020년 152만명 인구에서 4만명(2.5%) 줄어드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2020년 강원지역은 출생아수 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세를 보였다. 강원지역 인구는 오는 2038년 충북과 함께 마이너스 인구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인구피라미드도 2050년 점차 아랫부분이 좁아지고 윗부분은 넓어지는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바뀐다. 2020년 47.6세였던 강원도 중위연령은 2025년 51.4세로 50대에 접어들어 2045년(61.9세)부터는 60대 이상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에는 63.1세로 2020년 대비 15.5세 높아지며 전남(64.7세), 경북(64.2세)에 이어 3번째에 위치했다.

중위연령 상승과 함께 고령인구에 대한 복지 체계 마련도 필요한 실정이다. 2050년에는 강원도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47.2%로 전국 평균(40.1%)보다 7.1%p 높았고, 전남(49.5%), 경북(48.9%)에 이어 3번째다. 게다가 85세 이상 인구도 11.5%로 2020년(2.1%)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어난다.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직업에 종사할 수 있는 도내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대비 36% 감소하며 일할 수 있는 인원조차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인구 감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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