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선봉 손흥민, 월드컵 아시아인 첫 최다득점 조준

심예섭 2022. 5. 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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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우뚝 선 춘천출신 손흥민(토트넘·사진)이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서도 '커리어 하이'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6월 A매치 4연전에 대비한 28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 EPL를 정복한 손흥민을 벤투호의 선봉으로 팀을 구성했다.

이번 A매치 4연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로 벤투 감독에게는 최종 엔트리에 넣을 선수를 뽑는 중요한 시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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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득점 3골 박지성·안정환 타이
득점 성공땐 한국선수 최다기록
해외파 공백·본선 진출 우선과제

아시아인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우뚝 선 춘천출신 손흥민(토트넘·사진)이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서도 ‘커리어 하이’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6월 A매치 4연전에 대비한 28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 EPL를 정복한 손흥민을 벤투호의 선봉으로 팀을 구성했다.

벤투호는 내달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위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6일 칠레(24위·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43위·수원월드컵경기장)와 각각 맞붙는다. 14일 한 차례 A매치가 더 예정돼 있으나 아직 최종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A매치 4연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로 벤투 감독에게는 최종 엔트리에 넣을 선수를 뽑는 중요한 시험 무대다. 세계적 강팀과 연달아 4경기를 한 번에 치르는 만큼 이번 대표팀에는 28명이 선발됐다. EPL에서 맹활약을 하고 돌아온 손흥민에게도 이번은 태극마크 완장만큼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는 경기다. 손흥민은 올해 열릴 예정인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2번 참가했던 월드컵 본선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면서 월드컵의 사나이가 되었지만 정작 두번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며 눈물로 마무리해야만 했다.

손흥민 개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올해는 국가대표 무대에서 보다 나은 성적이 중요한 상황이다. 올해 손흥민의 컨디션과 활약상 등 분위기는 좋다. EPL에서 최근 시즌마다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는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월드컵 개인 득점 3골로 박지성, 안정환과 타이를 이루고 있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도 득점을 성공시킬 경우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개인 최다 득점자로써의 대업을 세우게 된다. 또 혼다 케이스케가 4골로 가지고 있는 아시아 선수 역대 월드컵 개인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도 도전할 수 있다.

다만 가장 큰 문제는 현재 국가대표급 해외파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번 평가전에서 합류하지 못하며 온전한 팀워크 발휘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이다. 무릎 부상을 입은 이재성(마인츠)이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고 오른발 복사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김민재(페네르바체)도 제외됐다. 최근 K리그1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박지수(김천)도 빠지면서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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