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R] 내 가족 위한 공간·주행·안전 3박자.. 출고대기 할만하네∼

장우진 2022. 5. 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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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은 국내를 대표하는 패밀리 미니밴으로, 2020년 8월 4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모델은 여유로운 3열 공간을 갖춘 실용성은 물론,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아빠차'로의 가치를 보여줬다.

이 모델은 최고 출력 294마력, 최대 토크는 36.2㎏·m의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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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시원한 시야'
2열 서랍공간·3열 컵홀더·USB포트까지
여유로운 실내만큼 안정적 주행성능 자랑
무겁다는 인상보단 스티어링휠 조작 유연
7인승 모델기준 실 연비 리터당 13km 정도
기아 카니발. 장우진 기자
기아 카니발 주차보조시스템. 장우진 기자
기아 카니발 적재 공간. 장우진 기자
기아 카니발 측면. 장우진 기자
기아 카니발 3열. 장우진 기자
기아 카니바 2열. 장우진 기자
기아 카니발 1열. 장우진 기자
기아 카니발. 장우진 기자
기아 카니발. 장우진 기자

'프리미엄 아빠차' 기아 카니발 시승기

기아 카니발은 국내를 대표하는 패밀리 미니밴으로, 2020년 8월 4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모델은 여유로운 3열 공간을 갖춘 실용성은 물론,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아빠차'로의 가치를 보여줬다.

외관은 전장 5155㎜, 전폭 1995㎜, 전고 1775㎜의 육중한 덩치를 갖고 있다. 하지만 '심포닉 아키텍처로 이름 붙여진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C필러에 위치한 크롬 가니시(장식), 후면의 좌우 한 줄로 연결된 리어 램프는 여느 프리미엄 대형 SUV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디자인 완성도를 보여줬다.

실내는 대표 미니밴답게 실용성과 여유로움이 강조됐다. 1열은 두 개의 컵홀더 외에도 추가 수납공간이 두 군데나 마련됐고, 사선으로 배치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는 사용을 한층 편리하게 해줬다. 12.3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덩치에 걸맞은 시원한 시야감을 제공했고, 센터 콘솔의 암레스트(팔걸이)는 주행 포지션을 한층 편안하게 해줬다.

2열은 독립시트로 이뤄졌으며, 슬라이딩 방식으로 앞뒤 가격 조절이 가능했다. 특히 서랍식으로 구성된 2열 센터콘솔은 2열 탑승객의 공간 활용성을 높여줬다. 예를 들어 간단한 음식을 먹을 때나 간단한 소지품 등을 둘 때 확장형 센터콘솔의 수납공간이 적합해 보였다.

3열은 성인이 타기에도 충분할 정도의 공간이 확보됐다. 3열에도 컵홀더는 물론 USB포트까지 마련돼 탑승객에 대한 배려심이 엿보였다. 3열을 폴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기본 630리터의 적재공간이 확보돼 미니밴으로서의 실용성이 충분히 돋보였다. 차 안에서 무엇이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마포에서 경기 파주를 오가는 왕복 100㎞ 구간을 시승해봤다. 이날 시승 모델은 2022년형 3.5 가솔린 7인승 아웃도어 모델이다.

이 모델은 주행 감성에 있어서도 패밀리카로서 제격이었다. 여유로운 실내 구성뿐 아니라 운전자 입장에서도 편안한 시트 포지션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에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얻을만 했다.

이 모델은 최고 출력 294마력, 최대 토크는 36.2㎏·m의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갖췄다. 그 덕에 출발 시부터 '무겁다'는 인상은 전혀 없었고 스티어링휠 조작감도 매우 유연했다. 큰 덩치에도 360도 서라운드 뷰 등 다양한 주행 편의사양이 적용돼 좁은 길은 물론, 빽빽한 공간에서도 무리없는 주차가 가능했다.

7인승 미니밴이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가속 성능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고속 구간에서는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쉽게 말해 추월 코스 등에서도 무리 없는 가속감을 보여졌고, 탄력을 받으면 꽤 높은 속도까지도 여유롭게 올라갔다. 제동 시에는 무거운 덩치에도 상당히 부드럽게 잡아줘 2·3열 승객의 쏠림 현상도 없었고, 급격한 가속이나 감속시에도 '튕기는' 현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풍절음도 기대 이상으로 잡아줘 운전하는 도중 3열 탑승객과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도 편안한 대화가 오갈 정도였다.

패밀리카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스포츠 모드로 변경한다 해도 주행성능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운동 신경은 확실히 민첩해졌고, 엔진음도 한층 우렁차게 변해 때때로 '나만의 드라이빙 감성'을 즐기고 싶을 때 활용하기에 적합해 보였다

연비도 덩치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이 차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2.6㎞(7인승 기준)인데 이번 시승에서의 실 연비는 리터당 13㎞ 정도로 측정됐다.

가격은 3180만~4381만원으로 이날 시승모델은 스타일, 원격주차보조, 모니터링팩, KRELL사운드, 드라이브와이즈, 스마트커넥트, 내비게이션, 듀얼선루프 등의 선택 사양이 적용된 4522만원이다.

글·사진=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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