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서 높이 57m·무게 120톤 구조물 트레일러에 추락..50대 운전자 사망

2022. 5. 26. 2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높이 57미터에 무게가 120톤에 달하는 교량 구조물이 트레일러 위로 떨어져 차량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26일 오후 3시 47분께 전북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 용담댐 인근 다리 공사 현장에서 57m 높이의 교량 구조물이 교각 상판을 싣고 대기 중이던 25톤 트레일러 위로 떨어졌다.

사망한 A 씨는 사고 당시 교각 상판을 트레일러에 싣고 공사 현장에 온 뒤 차량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부성 기자(=진안)(bss20c@naver.com)]
ⓒ전북소방본부

높이 57미터에 무게가 120톤에 달하는 교량 구조물이 트레일러 위로 떨어져 차량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26일 오후 3시 47분께 전북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 용담댐 인근 다리 공사 현장에서 57m 높이의 교량 구조물이 교각 상판을 싣고 대기 중이던 25톤 트레일러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타고 있던 운전자 A모(52) 씨가 차량 안에 갇힌 채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밖으로 구조된 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다.

사망한 A 씨는 사고 당시 교각 상판을 트레일러에 싣고 공사 현장에 온 뒤 차량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인 '거더'를 크레인 2대가 양쪽에서 끌어올리다 균형을 잃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량 구조물 공사의 발주처는 전라북도 도로관리사업소이고, 시행처는 (주)금도건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사고 현장에 파견해 원인을 조사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중에 있다.

[송부성 기자(=진안)(bss20c@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