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정책은?..宋 '누구나 보증' 吳 '공공요금 인상 억제'

전준우 기자,정연주 기자,윤다혜 기자 2022. 5. 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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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물가 정책'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송 후보는 "서울시장으로 국무회의에 참여해 물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대 중국 관계 등 윤정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지자체 입장에서는 물가를 잡을 수 있는 정책 수단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면서도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물가 오르는 상황에서 공공요금 인상만큼은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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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정부, 추가 세수 적극 풀어야" 촉구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들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정의당 권수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 2022.5.2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정연주 기자,윤다혜 기자 = 26일 열린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물가 정책'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우리나라는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를 차별하는 경제적 신분 사회를 살고 있다"며 "누구나 보증시스템을 통해 적어도 집 사는 임대차 보증금에 대해서는 차별받지 않는 3% 저리로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시내 마을버스를 단계적으로 무료화할 것"이라며 "서울시 일반 회계가 아닌 부동산 개발 이익 등 별도 수익을 만들어 처리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서울시장으로 국무회의에 참여해 물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대 중국 관계 등 윤정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지자체 입장에서는 물가를 잡을 수 있는 정책 수단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면서도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물가 오르는 상황에서 공공요금 인상만큼은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혹시 하더라도 인상폭을 최대한 줄여서 생활 물가가 오르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착한가격 업소를 지정할 것"이라며 "농수산식품공사를 활용해 농수산물 수급 안정화를 시키고,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차주를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취약계층 보호 4대 정책을 내놨다"며 "4년간 다시 일할 기회를 얻으면 취약층을 보호하는데 시정의 모든 에너지를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코로나19 비상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영업 이익이 늘었거나 이익이 난 곳도 있다"며 "정부가 곳간을 가두는게 아니라 추가 세수를 적극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물가 안정을 위해 사업자 행태에 행정 규제를 강화하고 민간 품목에 대한 보조금 지급으로 물가 안정을 위해 꾀해야 한다. 금리 인상 긴축 재정 시도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은 대단히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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