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뒤늦게 진실 알고 배신감

김종은 기자 입력 2022. 5. 2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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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이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됐다.

26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연출 라하나) 최종회에서는 이은표(이요원)이 변춘희(추자현)에게 진실을 듣게 됐다.

이은표는 진실을 알기 위해 체포된 변춘희를 직접 찾았다.

아직도 변춘희를 믿고 있던 이은표는 "남편이 진하가 죽던 날, 언니가 주사 놔주러 갔었다고 그러더라. 아니지 않냐. 남편이 잘 못 안 거 아니냐"고 물었으나 변춘희는 눈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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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이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됐다.

26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연출 라하나) 최종회에서는 이은표(이요원)이 변춘희(추자현)에게 진실을 듣게 됐다.

이날 이은표는 정재웅(최재림)에 "미안하다. 당신 볼 면목이 없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용서가 안 되겠지만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나, 정재웅은 "네가 무슨 짓을 한지 알긴 아냐. 너 범죄자 은닉죄에 도주 방조죄다. 원래대로라면 너도 체포해야 하는 게 맞다"면서 "너 죽은 서진하(김규리) 씨한테 그 여자가 주사 놔준 것도 알고 있냐. 네 친구가 죽은 게 그 여자 때문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라며 차갑게 답했다.

이에 이은표가 "그럴 리가 없다. 언니가 나올 때도 진하가 살아있었다고 그랬다. 둘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고 당황하자 정재웅은 "마약이 사람 기분만 좋게 만드는 줄 아냐. 충동성과 파괴 본능도 배가 시킨다. 너 진짜 그렇게 바보냐. 대체 그 여자가 너한테 뭔데?"라며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은표는 진실을 알기 위해 체포된 변춘희를 직접 찾았다. 아직도 변춘희를 믿고 있던 이은표는 "남편이 진하가 죽던 날, 언니가 주사 놔주러 갔었다고 그러더라. 아니지 않냐. 남편이 잘 못 안 거 아니냐"고 물었으나 변춘희는 눈물로 답했다. 이에 "그럼 지금까지 날 속였던 거냐. 내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알면서? 내가 여러 번 물어보지 않았냐"고 되묻자 그는 "미안하다. 내가 도저히 말을 할 수가 없었다"면서 "대신 주사 때문에 죽은 건 아니다. 깨어나서 나랑 한참 얘기까지 했었다. 정말 멀쩡했었다. 내가 지금까지 차마 말은 못 했는데 사실 난 그 집 남편이 이상했었다. 내가 분명 봤다. 그 남자 깨어 있는 걸. 그래놓고 자기는 자느라 몰랐다고 하지 않냐. 심지어 내가 주사를 놔준 것도 아는 눈치였다. 그런데 신고도 안 하고 그냥 덮으려 했다"고 울먹이며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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