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검색엔진 바이두 1분기 1660억원 적자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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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는 26일 2022년 1~3월 1분기에 8억8500억 위안(약 1660억원)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바이두는 보유주식 가치의 하락에 더해 엄격한 코로나19 대책인 '제로 코로나'로 인한 광고수입 부진 등 여파로 2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284억1000만 위안(약 5조32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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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百度)는 26일 2022년 1~3월 1분기에 8억8500억 위안(약 1660억원)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바이두는 보유주식 가치의 하락에 더해 엄격한 코로나19 대책인 '제로 코로나'로 인한 광고수입 부진 등 여파로 2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 미국예탁증권(ADS)당 2.87위안 적자다. 전년 동기는 256억5000만 위안 흑자, 1ADS당 73.76위안 흑자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284억1000만 위안(약 5조328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조사 전문 리피니티브 IBES가 사전 정리한 예상 중앙치는 278억2000만 위안인데 실제로는 이를 약간이나마 상회했다.
광고수입을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마케팅 사업의 매출이 6% 줄어든 169억 위안에 그쳤다.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중순 이래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차 확산한 게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비광고 사업의 호조가 매출액을 뒷받쳐줬다.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45% 급증했다. 비광고 부문 매출 경우 35% 늘어났다.
리옌훙 CEO는 클라우드와 자율주행 사업이 1분기에 견실했다고 지적했다.
중국판 '넷플릭스'로 부르는 바이두 산하 동영상 스트리밍사 아이치이(愛奇
藝)의 매출 수입은 9% 줄어든 72억 위안에 그쳤다.
가입자는 1억100만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00만명 감소했으나 작년 10~12월 4분기 9700만명에서는 400만명 증가했다.
자율주행 사업에선 전기차 비야디(比亞迪)에 이어 둥펑 자동차(東風汽車)가 바이두 기술을 채택할 의향을 밝혔다.
바이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택시 서비스는 5월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 더해 10개 도시로 확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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