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전신마비 로커 김혁건, "여자친구 보러 가다가 오토바이 사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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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로스 김혁건이 희망찬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된 더크로스의 김혁건이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전신마비 로커 김혁건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혁건은 과거 교통사고 후 전신마비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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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더크로스 김혁건이 희망찬 일상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된 더크로스의 김혁건이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전신마비 로커 김혁건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혁건은 과거 교통사고 후 전신마비를 겪었다. 김혁건은 활동보조사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며 "누워 있을 때 못 움직이니까 AI를 이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혁건은 "보일러, TV, 커튼, 선풍기 다 음성으로 제어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혁건은 경추 손상으로 어깨 아래로 모든 근육이 마비된 상태다. 김혁건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어깨 근육을 이용해 팔을 움직이는 것이다. 김혁건은 반려묘 호돌이와 함께 하며 행복해했다. 김혁건은 "내가 먹으면 우리 고양이도 먹어야 한다. 내가 먹으면 먹을 걸 달라고 난리가 난다"라고 말했다.
김혁건은 "호돌이가 기분 좋을 때만 나랑 놀아준다. 평소엔 안 놀아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혁건은 2년 전부터 한 대학에서 온라인 수업을 통해 사회복지학 강의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혁건은 사고 후 폐활량이 일반인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말을 오래하면 힘들어했다. 김혁건은 "말을 오래 하면 목소리가 갈라진다. 그래서 쉬었다가 다시 하는 편이기 때문에 2시간, 3시간 강의를 20시간 녹음할 때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혁건의 부모님은 "조금 일찍 결혼을 시켰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 후회가 된다"라며 "그날 오토바이 세워놓고 내 차를 타고 가자고 했다. 근데 여자친구 줄 김밥을 사서 따뜻하게 먹이려고 좀 일찍 가려고 했던 것 같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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