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MB사저 사들인 홍성열 文 사저도 매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전 거주한 경남 양산 매곡동 주택 매수자는 홍성열(68) 마리오아울렛 회장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홍 회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 지난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를 잇따라 사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문 전 대통령의 사저까지 사들이면서 전직 대통령 3명의 사저를 소유하게 됐다.
법원 등기부등본을 열람한 결과 양산시 매곡동 문 전 대통령 사저 소유자가 문 전 대통령에서 마리오아울렛 회장 홍성열 씨로 바뀌었다고 이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홍 회장이 사저를 단독소유하는 것으로 나오고 소유권 이전 원인은 2022년 2월 17일 매매에 따른 것으로 지난 25일 소유권 이전 접수가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2월 17일 당시 문 대통령은 매곡동 사저 건물(329.44㎡)과 주차장(577㎡), 논 3필지(76㎡), 도로 2필지(51㎡)를 26억 1662만 원에 매각했다.
주차장 부지 등을 제외하고 사저 건물로만 한정해 계산하면 2009년 7억 9493만 원에 매입했는데 20억 6465만 원에 팔았다.
매곡동 사저는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2009년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총 9억 원을 주고 사들였다. 문 전 대통령은 매곡동 사저를 매각한 비용으로 퇴임 후 머물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 건축비로 충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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