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 "푸틴, 식량으로 세계를 인질로 잡고 있다"

홍신영 hsy@mbc.co.kr 2022. 5. 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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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식량으로 세계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보스니아를 방문 중인 트러스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대가로 대 러시아 제재 해제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푸틴이 전 세계를 인질로 잡아두려 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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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기에 둘러싸인 곡물 [사진 제공: 연합뉴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식량으로 세계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보스니아를 방문 중인 트러스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대가로 대 러시아 제재 해제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푸틴이 전 세계를 인질로 잡아두려 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푸틴은 근본적으로 전 세계 최빈곤층의 기아와 식량 부족을 무기화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곡물 봉쇄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떠한 제재 해제도, 어떠한 유화정책도 할 수 없다"며 "이는 단지 장기적으로 푸틴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러시아는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길을 열어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신영 기자 (h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72797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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