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홍천 돼지열병 '초동방역'에 만전..살처분" 지시

양소리 2022. 5. 26.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강원도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지 않도록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야생 멧돼지로 인해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를 수색하고, 환경 시료 검사 등을 모니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천의 한 돼지농장에서는 올해 들어 첫 ASF이 발생했다.

당국은 ASF 확산차단을 위한 SOP에 따라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1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韓 총리, 26일 밤 농축산부·환경부에 긴급 지시
"가용자원 총동원해 통제초소·소독시설 운영"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출입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25.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강원도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지 않도록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살처분을 조처하도록 했다. 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하는 방안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파악하고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 초소를 운영하거나 소독시설을 가동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환경부 장관에게는 발생농장 인근 지역 뿐 아니라 경기·강원 지역 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보강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야생 멧돼지로 인해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를 수색하고, 환경 시료 검사 등을 모니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통해 오염원 제거와 소독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홍천의 한 돼지농장에서는 올해 들어 첫 ASF이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통제, 소독,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당국은 ASF 확산차단을 위한 SOP에 따라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1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중수본부장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밤 10시께 관계 기관과 함께 긴급방역 상황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