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사업 현장 밀착 행보

이정호 기자 2022. 5. 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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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 등 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LS일렉트릭 천안사업장에서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LS그룹 제공
7월까지 전국 14개 사업장 순회

지난 1월 취임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양손잡이 경영’을 내걸고 현장의 신뢰를 쌓으려는 행보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과 명노현 (주)LS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충남 아산에 있는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 토리컴과 LS일렉트릭 천안·청주사업장, LS전선의 자회사 지앤피우드, 세종전선 등 충청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을 방문했다. 본격적으로 그룹 내 사업을 챙기기 위한 행보로 오는 7월까지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찾을 예정이다.

첫 일정으로 찾은 토리컴은 귀금속 리사이클링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구 회장은 귀금속 추출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용 소재의 비중을 더욱 높여 LS니꼬동제련과 토리컴이 첨단 산업 분야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전임 회장들보다 현장 방문 횟수와 기간 등을 한층 확대하며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사업 가치 극대화와 그룹의 제2 도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고 LS그룹은 설명했다.

양손잡이 경영은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을, 다른 한 손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선행 기술을 잡고 두 개를 균형 있게 추진함으로써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지난 1월 구 회장이 취임과 함께 제시했다.

구 회장은 다음달에는 경상권에 위치한 LS전선 구미·인동사업장, LS일렉트릭의 자회사 LS메카피온·LS메탈,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 등을 찾을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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